상담전화

02-565-0507

업무시간: 평일 09:30~17:30

FAX  : 02-565-0517
Email : caramjs@naver.com

뉴스레터

롯데 “배우자 출산하면 남성도 육아휴직 의무화”

롯데그룹이 국내 대기업 최초로 내년 1월 1일부터 롯데손해보험 등 전 계열사에 남성 육아휴직을 의무화한다. 여성인재들과 마찬가지로 남성인재들 역시 법적으로 육아휴직이 보장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 눈치를 보느라 관련 제도를 마음껏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롯데는 지난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신동빈 회장과 여성인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롯데 WOW(Way Of Women) 포럼’을 개최했다. 롯데 WOW 포럼은 롯데그룹의 여성 리더십 포럼으로, 그룹의 여성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를 공유하고 여성 간부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2년 처음 마련됐다.

올해 WOW 포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롯데의 남성인재라면 누구나 1개월 이상의 육아휴직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한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제도’ 도입이다. 지금까지 남성 육아휴직은 사회적인 공감대 부족으로 사용률이 극히 저조했다. 하지만 이번 제도 변경에 따라 롯데 남성인재들은 배우자의 출산과 동시에 최소 1개월 이상 의무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대기업 최초로 남성들이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함으로써 배우자의 육아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워킹맘의 경력단절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성인재들에게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가정과 육아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남성들의 육아휴직 사용률이 저조한 것은 휴직으로 인한 가계부담이 큰 원인이다. 고용센터에서 지급하는 육아휴직 급여의 상한 지급액(월 100만원 상한)으로는 출산으로 인해 늘어나게 되는 가계의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롯데는 남성인재들이 실질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휴직 첫달 통상임금의 100%를 보전해 주기로 했다. (통상임금과 정부지원금과의 차액을 회사에서 전액 지원) 이를 통해 휴직으로 인한 급여의 감소 없이 최소 한달은 마음 놓고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는 이미 지난 2012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자동육아휴직을 도입해 출산한 롯데의 여성인재라면 누구나 의무적으로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실제 2012년 자동육아휴직 실시 전에는 롯데 여성인재들의 육아휴직 비율이 60% 대에 그쳤지만 현재는 95%를 넘어설 정도로 자동육아휴직은 자리를 잡았고 직원과 직원 가족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롯데는 여기에 더해 기존 1년이던 여성인재들의 육아휴직 기간을 최대 2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내년부터는 여성 육아휴직자들에게도 휴직 첫달 통상임금을 회사에서 보전해 준다.

롯데그룹 인사팀 관계자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 위해 롯데는 여성인재에 이어 남성인재들의 육아휴직 의무화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인해 직장인들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는 일이 줄어드는 것이 국가와 기업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http://www.insnews.co.kr/design_php/news_view.php?num=49202&firstsec=1&secondsec=14 

0

추천하기

0

반대하기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록자관리자

등록일2016-12-22

조회수3,571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밴드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스팸방지코드 :
  • 21년 만에 바뀐 ‘일용직 월 가동일수’ 대법원 “최대 20일”
  • 관리자

    21년 만에 바뀐 ‘일용직 월 가동일수’ 대법원 “최대 20일”

    산재를 당한 일용직 노동자의 ‘월 가동일수(한 달에 일하는 날)’는 ‘20일’을 초과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육체노동자의 월 가동일수를 최대 ‘22일’로 판단한 2003년 대법원 판결이 21년 만에 변경됐다. 대법원은..more

  • 건설업 사고사망 75% ‘전문건설업체’ 집중 관리한다
  • 관리자

    건설업 사고사망 75% ‘전문건설업체’ 집중 관리한다

    정부가 올해 산업안전보건감독의 초점을 전문건설업체에 맞춘다. 철근콘크리트, 지반조성·포장, 도장·방수공사업체 등 최근 3년간 사망사고가 발생한 3천곳이 주요 대상이다.   4일 고용노동부는 전국 산업안전보건 부서..more

  • 2025년 최저임금 논의 곧 시작
  • 관리자

    2025년 최저임금 논의 곧 시작

    2025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의 논의가 곧 시작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업종별 차등적용을 둔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에 따르면 이정식 장관은 29일 최저임금위에 내년 ..more

  • 과거 근무경력부터 사업체 운영이력까지 한 눈에
  • 관리자

    과거 근무경력부터 사업체 운영이력까지 한 눈에

    과거 일했던 회사 근무경력과 사업체 운영 경력, 평생학습계좌 학습이력을 ‘직무능력은행’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한 번에 직무능력 인정서를 발급 받을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19일 “교육부·국세청·국방..more

  • 직무·성과급, 업종별 도입 시동 거나
  • 관리자

    직무·성과급, 업종별 도입 시동 거나

    고용노동부가 업종별 임금체계 개편 컨설팅을 시작으로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에 나섰다. 공공기관과 달리 민간기업은 강제하긴 어려운 만큼 기업의 자율적인 참여, 개편을 독려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조선·석유..more

  • 산재사고 사망자 첫 500명대 ‘엇갈리는 분석’
  • 관리자

    산재사고 사망자 첫 500명대 ‘엇갈리는 분석’

    지난해 재해조사 대상 사고사망자가 598명으로 전년보다 4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조사 시작 이래 5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용노동부는 건설공사 부진 등 전반적인 경기 여건이 악화한 결과이자 중대..more

  • 이정식 장관 “임금체계 개편 포함 계속고용 기반 만들겠다”
  • 관리자

    이정식 장관 “임금체계 개편 포함 계속고용 기반 만들겠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고령자가 더 오래 일 할 수 있게 사회적 대화로 임금체계 개편을 포함한 계속고용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확대 고용센터 소장회의’를 열..more

  • 22대 국회로 넘어간 중대재해처벌법 논쟁
  • 관리자

    22대 국회로 넘어간 중대재해처벌법 논쟁

    50명 미만 기업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한 달여가 지난 가운데 여당과 재계는 시행유예 주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하지만 21대 국회에서 법 개정안이 재논의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more

  • 설 연휴로 4일 출근했는데 주휴수당 받을 수 있을까
  • 관리자

    설 연휴로 4일 출근했는데 주휴수당 받을 수 있을까

    설 연휴로 2월 둘째 주와 셋째 주는 주 4일만 일한다. 이처럼 공휴일로 주 5일 미만 근무해도 주휴수당을 받을 수 있을까. 답은 받을 수 있다.   근로기준법부터 살펴보자. 55조(휴일)에 따르면 사용자는 노동자에게 1주에 평..more

  • 한국공인노무사회, 네오밸류 주식회사 일터혁신 우수기업 선정
  • 관리자

    한국공인노무사회, 네오밸류 주식회사 일터혁신 우수기업 선정

    한국공인노무사회(대표 이황구)는 11월 8일(수), 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김대환)이 주관하는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일터혁신 컨설팅 우수사례 공유 간담회」를 실시했다. 일터..more

      1    2    3   다음 페이지로 이동 마지막 페이지로 이동